워드프레스 호스팅 업체를 바꿨습니다. 클라우드웨이즈로 처음 개설을 했는데 너무 과한 옵션으로 시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2gb짜리로 시작을 했는데 한달동안 숨만 쉬어도 4만원 가까이 나갑니다. 워드프레스 초창기 아니 한 1년까지도 1기가 짜리면 충분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벌처 호스팅으로 서버를 이전했습니다. 

워드프레스 개설하는 것 자체도 그리 쉽지만은 않았는데 서버를 이전하려니 무엇부터 찾아봐야할지를 몰랐어요. 그래서 초보자의 입장에서 궁금할만한 서버 이전의 전 과정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서 써봤습니다. 

아래 시리즈는 워드프레스 서버를 잘못 골랐다고 생각해서 설치하자마자 이전하고 싶은 초보분들도 보시기 편하도록 시리즈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볼게요. 

워드프레스 서버 백업 

워드프레스 이미 설치를 했고 글도 좀 쓰셨다면 기존의 자료를 백업해두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워드프레스에 시간 들여 한 각종 셋팅과 테마 설치, 써 둔 글까지 손 안대고 한 번에 옮기고 싶으신 분은 아래 과정대로만 해주세요. 5분도 안 걸리고 (양이 많으면 5분은 좀 넘을수도요) 플러그인 하나만 설치하면 되니 엄청 간단한 과정입니다.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많이 설치하지 말라던데? 무거워진다고? 네 맞아요. 이 백업용 플러그인은 백업할 때만 쓰고 지워줄거예요. 그래서 이 방법으로 워프 서버 이전하는걸 가장 많이 추천하는 것이더라구요. 


1. 백업 플러그인 설치하기

워드프레스 관리자 패널로 들어가주세요. 
아래 화면처럼 관리자 패널에서 [플러그인] - [새로 추가] 버튼을 눌러줍니다.

워드프레스-관리자-패널


화면 속 [플러그인 업로드]를 눌러주시구요,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참고로 마이그레이션 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주하다, 이사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워프 서버 이전을 위해서 검색을 해보면 거의 다 이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서버 이전 준비를 권합니다.





검색해서 설치하는 플러그인이 아닌 미리 다운 받아놓은 플러그인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저는 유튜브를 보다가 마음에 쏙 드는 분을 발견해서 그 분 영상을 다 보고 따라했는데요, 바로 민경대TV 라는 유튜버의 아래 링크에 들어가시면 올인원마이그레이션 100gb짜리 플러그인을 받으실 수 있어요. 




위 영상의 더보기란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플러그인 자체 용량이 100gb가 아니라 100gb의 용량을 한번에 옮길 수 있게 해주는 플러그인이라는 뜻이예요. 
저는 이 분과 아무 관련이 없으며 그저 이 분 덕에 서버 이전을 잘 마친 지나가는 블로그 꿈나무입니다. 설치하셔도 아무 문제 없지만 아래 패널에서 그냥 검색해서 올인원마이그레이션 플러그인을 설치하셔도 돼요. 

대신 2MB 정도의 아주 작은 용량만 백업을 해줍니다. 글 1~2개라도 쓰셨고 사진 조금이라도 넣으셨으면 2MB로는 턱없이 부족하실거예요 . 

설명이 길어졌는데  미리 받아둔 플러그인을 이제 설치할겁니다.
[파일선택]을 누르시면 컴퓨터의 다운로드 폴더로 이동합니다.
 


미리 받아둔 all in one wp migration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압축 상태 그대로 선택하고 [열기]를 눌러줍니다.


참고로 마이그레이션 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주하다, 이사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워프 서버 이전을 위해서 검색을 해보면 거의 다 이 플러그인을 사용해서 서버 이전 준비를 권합니다.


압축 파일 상태로 워드프레스에 들어왔습니다.  [지금 설치]버튼을 눌러주세요. 



설치가 금방 완료됩니다. 
[플러그인 활성화]버튼을 눌러주세요. 




2. 자료 모아서 내보내기

플러그인이 활성화되면 왼쪽 메뉴 패널에 all in one wp migration 플러그인이 활성화 된채로 뜹니다. 이걸 눌러주시고 2,3 순서대로 export to - file을 눌러줍니다. 


지금 워드프레스에 있는 블로그의 모든 데이터를 파일화해서 내보내주는 과정입니다. 지금은 내보내고, 새로운 서버 설치를 완료하면 그때는 import 기능으로 파일을 불러올 겁니다.


내보낼 파일을 모으는 중입니다. 



파일 압축이 끝나면 초록색 다운로드 버튼이 뜹니다. 이때 얼마의 용량을 다운받게 될지도 보여줍니다. 저는 글을 20개도 안 썼고 사진도 별로 안 넣었는데 200MB가 넘네요. 한 몇 십 MB정도 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보낼 양이 많습니다.

초록색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럼 이렇게 컴퓨터의 다운로드 폴더에 확장자명 .wpress 라는 이름으로 파일이 잘 받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서버에서 이사할 준비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벌처 vultr로 서버 이전을 하실 분들은 위의 글을 보시고 벌처 서버를 설치하시면 됩니다. 



워드프레스 서버 이전 순서  

저는 기존 서버의 자료부터 백업을 받아놨어요. 앞으로 남은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새로운 서버 가입 및 설치  
2. 새로운 서버 ip로 도메인 변경 작업 
3. 플러그인 사용해서 새로운 서버에 기존 서버의 파일 올리기
4. 기존 서버 삭제 작업 

기존 서버를 먼저 삭제하고 진행하실 수도 있는 것 같은데 새로운 서버 ip 연동이 잘 안되거나 할수도 있는 일에 대비해서 새 서버에 둥지를 튼 것이 확실히 확인되면 그때가서 기존 호스팅 업체의 서버를 삭제하고 탈퇴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했구요. 이 모든 과정은 별탈없이 진행된다면 1~2시간 내에 모두 끝낼 수 있는 쉬운 작업입니다.



안일하게 있다가 한 방 맞고나니...

저도 티스토리에 오래도록 글을 써왔던 사람인데요, 작년에 화재 사건 터지고 올해 1월에 광고 공지 때릴 때도 안일하게 가만히 있던 사람입니다. 2023년 6월 25일 카카오 자체광고 사태가 일어나서야 움직이느라 너무 바쁘네요. 그래도 저보다 현명하신 분들은 세상에 너무 많아서 보고 배울 자료는 여전히 많습니다.

나에게 딱 맞는 답이 없다고, 찾기 힘들다고 바로 포기하지 마시고 검색어도 요리조리 바꿔가면서 열심히 찾아보세요. 사실 워드프레스 개설하고 글 9개 올리고 애드센스 승인을 열흘만에 받아보니 티스토리의 횡포가 전화위복이 될 것 같다는 희망도 보입니다.